뇌의 기억에 영향을 주는 생체리듬, 정서,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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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기억에 영향을 주는 생체리듬, 정서, 수면

by 브레이니 소온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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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기억

수면이 부족하면 부정적 정서를 일으킨다. 긍정적인 기억은 해마가 처리하고 부정적인 기억은 편도체에서 처리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편도체에 비해서 해마의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억만을 하게 되고, 긍정적인 기억은 잘 못한다. 낮 시간에 잠을 보충하려고 하기 때문에 뇌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잠은 노력해서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철저하게 생체리듬에 따른다. 잠의 유형중에 6시간만 자도 상쾌한 나폴레옹형, 10시간을 자는 아인슈타인형도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수면의 양은 정해져 있으므로 이것을 채우기 위해 뇌는 끊임없이 자려고 할 것입니다.

능률을 높이는 잠

매일 9시간을 꼬박 자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최적의 수면시간인 밤 12시~새벽 5시까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수면시간은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다. 밤과 새벽은 잠을 위한 시간으로 정하고 낮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아침에 깨워도 안 일어난다면 게으르다고 야단칠 일이 아니라 수면부족이 아닌지 의문 가져야 한다. 자기 1시간 전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깊이 자기 어려움을 가진다. 아이는 다른 활동을 줄이더라고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자야 한다. 청소년이 매일 한 시간 더 자면 성적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기억력의 에너지원은 음식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단백질, 지방, 당분이 모두 필요하다. 뇌에는 당분 중에서도 포도당이 가장 중요하다. 설탕이나 과일 같은 단 음식뿐만 아니라 쌀과 빵, 면류, 고구마 등의 탄수화물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뇌는 오로지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비로소 생각할 힘이 생기고, 가득 채워졌을 때 집중력이 향상되며 기억력도 좋아져 공부와 운동이 잘된다. 아침 시간에 제공되는 포도당은 하루 동안 뇌의 기능을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아침식사의 중요성

밤에도 뇌 활동은 활발하기 때문에 당 잔고를 다 써버리는 상황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포도당 잔고는 그야말로 ‘0’에 가까울 것이다. 아침식사를 먹어야 오전의 뇌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의 연구를 하였다. 초등학교의 9-11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로 볼 때 아침식사를 거른 날에 주의력이 감퇴되어 오답수가 증가하고 아침식사 여부가 주의력 조절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밥과 찌개, 김치 등으로 차리는 식단이 더욱 좋다. 빵과 과일, 주스는 바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 떨어뜨리므로 얼마 지나지 않아 허기지게 하고 비만을 야기하기 쉽다. 복합탄수화물인 잡곡과 현미밥은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하기 때문에 비만 및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아침식사

아이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 주의력결핍증 등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는 생체 리듬의 파괴와 연관되어 있다. 생체 리듬 조절의 핵심부위는 시교차상핵 생체 리듬 조절에 햇빛이 중요한 역할하고 음식 섭취도 중요 역할을 한다. 음식에 의한 생체 리듬 조절 시스템은 포유류에게 매우 중요하다. 아침식사를 통해 소화기관과 간이 연동 작용을 하고 체온이 상승 하면, 뇌는 그때부터 각성 사이클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국에 도착한 뒤 바로 식사를 한 그룹이, 비행 중 식사를 한 그룹보다 훨씬 더 빨리 시차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온을 높여주는 아침식사

뇌가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체온이 적정 수준까지 높아져야 한다. 이 체온 상승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도 아침식사이다. 특히 밤새 낮아졌던 체온이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얼마나 높아지느냐가 일어날 때 상쾌함의 정도는 물론 하루의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체온은 보통 새벽 4시 무렵을 기점으로 가장 낮아졌다가 그 후 서서히 높아져서 오후 4시 무렵 정점에 이른다. 체온의 증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단백질 섭취한 단백질의 약15% 정도가 체온 유지에 활용 달걀, 고기, 생선, 콩류와 같은 단백질이 함유된 반찬 섭취가 중요하다.

기억에 영향을 주는 정서

섬광기억은 중립적 사건보다 불쾌한 사건에 대해서 더 많이 기억한다. 어떤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있었던 곳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섬광경험을 한다. 강력한 정서적 자극이 기억을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서가 집중력을 증가시키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기억이 향상될 수 있다.

 

 

 

출처 및 자료제공: 한국뇌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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